교회로고2.jpg

예닮교회

Resemblance-Christ Korean Church

  • HOME

  • 교회소개

  • 가정교회

  • 말씀과 예배

  • 주일학교

  • More

    목회자칼럼.jpg
    To see this working, head to your live site.
    1. 목회자칼럼
    2. 서로를 깊이 신뢰하는 공동체
    Search
    김진언
    Aug 20, 2019

    서로를 깊이 신뢰하는 공동체

    많은 분들이 ‘사람은 사랑해야 할 대상이지 믿음의 대상은 될 수 없다’ 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많은 경우 이런 말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큰 상처를 경험해 본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의 특징은 대부분 사람 좋아하고, 사교성이 좋은 사람들입니다. 의심이 많고, 사람들을 가려가며 사귀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람을 좋아하고, 사교성이 좋다 보니 모든 사람들이 내 마음 같다고 생각하고 쉽게 믿어 버립니다. 정성을 다해 섬기고, 있는 것 없는 것 다 쏟아 부어서 도와주며, 인간 관계를 맺습니다. 그렇게 믿고, 교제하던 사람이 갑자기 나를 향해 등을 돌리거나 멀어지면 마음에 큰 상처를 받곤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사랑할 대상인 동시에 믿어주어야 하는 대상’입니다. 서로를 향한 절대적인 신뢰가 없이는 깊은 인격적 관계를 쌓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우리 목장과 교회에서 세상을 향해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바로 서로를 향한 절대적인 신뢰입니다. VIP들은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얼마나 신뢰할 만한 분인지 알지 못합니다. 아무리 말로 설명을 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공감을 하지 못합니다.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진정한 신뢰와 사랑을 목장과 교회에서 보게 될 때, 비로서 VIP들은 하나님에 대한 그림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람인 것과 같이, 여러분은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고전11:1)’

    그러나 이런 삶은 ‘그런 척~’하는 위선과 조작하고 꾸며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위선으로 가득찬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자신을 가장하고, 꾸미고, 그런 척하면서 자신과 이웃 나아가 하나님께 조차도 솔직하지 못한 그들의 죄를 향한 책망이었습니다.

    내가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나타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과의 더욱 친밀함을 가지며, 목장에서 자신을 솔직하게 오픈하는 나눔을 통해서 투명하게 살아가는 것을 훈련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의 솔직한 나눔이 없으면 우리는 위선과 가식적인 바리새인처럼 될 수밖에 없는 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감추고, 숨기고, 속이는 삶이 아닌 투명한 삶을 통해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으로 드러나는 삶을 살아가는 예닮 가족들이 됩시다. 그래서 세상을 향해, ‘우리는 서로를 믿고 살아가는 공동체’ 임을 자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0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