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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사고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사람들은 누구나 주관적인 사고를 가집니다. 내 생각, 경험, 취향에 따라서 사물이나 상황을 바라보면서, 나와 맞지 않는 것은 틀렸다고 생각하고 거리를 두거나 심하면 적으로 삼기도 합니다, 정치적, 이념적, 사회적 대립이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가 신앙이 자라고, 주님을 닮아 간다는 것은 이런 주관적인 사고의 눈을 객관적 사고의 눈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내 생각이나 주관이 꼭 옳다!’ 는 것을 내려 놓는 것입니다. 내가 보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고, 내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어떤 일도, 어떤 사람도 완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절대 선하신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절대적인 선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악한 사람, 선한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언제든 상황에 따라 선한 사람이 될 수가 있고 악한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악한 사람에게도 선한 삶의 부분이 있고, 선한 사람들에게도 악한 삶의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리스도인다운 객관적인 시야를 갖는 것이 필요 합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알지 못하는 그 사람의 삶의 부분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정말 이해 하기 힘든 사람의 과거 사연이나 내면의 상처들을 알게 되고 나서야 비로서 그 사람이 그렇게 살아가는 이유를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주관적인 눈으로 사람을 볼 때는 판단하게 되지만, 객관적인 눈으로 사람을 볼 때는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됩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깨닫게 되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목회자에 대한 성도들의 평가가 항상 선하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늘 바르게, 정직하게,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목회하려고 발버둥 치지만, 상황에 따라서 혹은 주관적인 사고에 따라서 내 노력과는 전혀 다른 평판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기에 사람의 비위를 맞추거나, 사람들의 평판에 좌우되지 않고, 절대 선하신 하나님께 합당하며 부끄럽지 않은 목회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모두 나와 같을 수가 없고, 또 나와 같을 필요도 없습니다. 생각이나 경험이 다 다를 수 있습니다. 내 자신의 생각이나 하는 일만 옳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와 다른 것을 존중해 주는 객관적인 사고로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 다운 삶의 모습입니다. 그럴 때 교회는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며, 세상을 좀더 넓은 마음과 시야를 가지고 편견없이 대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모든 예닮 가족들이 예수님을 닮은 객관적 사고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2023년 7월 2일

이우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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