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컨퍼런스와 가정교회 사역원 이사 모임으로 출타하게 되어, 이번주는 전 미주 가정 교회 사역원장이셨던 김재정 목사님의 칼럼을 함께 나눕니다 지난주 제 설교와 연관된 부분이 있는 칼럼이 예닮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이 자신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를 들으려고 하기 보다는 은혜 받는 것이 목적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 보다는 말씀을 받는 우리에게 초점을 두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세가지 모습이 있습니다. 기대감 없이 듣는 사람, 은혜를 받기 위해 듣는 사람, 주시는 말씀을 영접하고 붙잡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영접하고 붙잡는 사람은 말씀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가 다릅니다.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말씀 앞에 결단을 합니다. 말씀을기대감 없이 들으면 좋았다, 안좋았다 라는 마음이 남습니다. 말씀을 은혜 받기 위해 들으면 은혜가 되었다 안되었다 라는 마음이 남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은혜를 입어도 잊혀지는 것입니다. 말씀을 영접하고 붙잡을 때에, 그 말씀이 마음에 심겨지는 것입니다.
매 주일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에 영접하고 결단하고 살아 보려는 삶이 있을 때, 신앙이 건강하고 바르게 세워집니다. 그러나 반대로 말씀을 소홀히 여길 때, 신앙은 바르게 세워지지 않고 형식적인 신앙이 되고 맙니다. 말씀을 마음에 영접하고 말씀을 붙잡고 살아 보려는 결단없이 말씀을 들으면 신앙은 점점 형식화가 되고 맙니다.
교회가 말씀을 붙잡고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교회가 영적으로 활기가 있고 건강하게 됩니다. 말씀을 마음에 영접하고 결단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교회가 영적으로 건강하다는 표시가 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나에게 무엇을 하기를 기대 하시는지를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신 말씀에 반응을 드리는 것입니다. 말씀에 대한 반응은 결단과 삶을 살아 내는 것입니다. 그런 반응이 말씀을 바르게 받는 표시입니다.
한 주간 말씀을 준비한 목회자가 말씀을 잘 전했는지를 보는 것이 결단의 시간입니다. 내가 말씀을 잘 준비를 하고 전했어도 말씀에 대한 반응과 결단이 없으면 내가 말씀을 잘못 전했다는 생각을하게 됩니다. 말씀을 전한 후에, 그 말씀을 붙들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말씀의 열매입니다. 말씀을 듣고 말씀을 영접하고 결단하고 삶에서 살아가는 것이 말씀 앞에 참된 은혜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Comentá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