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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세미나를 기대하며..

부활주일이 지나고 나면, 그 다음주인 4월14일부터 사흘간 우리교회에서 평신도 세미나가 열립니다. Lewisville로 이전한 후에는 처음 개최하는 세미나이지만, 2008년부터 코로나가 심각했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주 각 지역에서 6개 교회의 25명의 평신도들이 우리 교회를 찾습니다.


세미나를 가질 때마다 생각하는 것은 ‘시간과 돈을 희생하며, 참석하는 분들에게 무엇을 보여 주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입니다.아름다운 건물을 주셨지만 건물을 자랑하며 보여 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부흥의 비결이나 성장의 방법을 나누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 보다 훨씬  더 잘 하는 것을 것을 보여 줄 교회들이 많습니다.

어느 시대이든지 교회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진 목회자나 성도들은 성경적인 교회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러한 성경적인 교회를 회복하고 초대 교회로 돌아 가고자 하는 소원을 가진 분들을 위해서 가정교회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성경적인 교회는 주님의 간절한 소원인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입니다. 그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일을 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그리고 가정교회는 이 사명 붙들고 한 길을 달려가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우리들은 ‘우리 교회와 목장들이 하나님의 소원 따라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는 기도와 수고가 있는가?’ 하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가정교회가 잘 된다는 것은 교회와 목장에 이런 정신과 기도와 수고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교회가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잃어버린 영혼을 찾기 위해 우리가 치룬 댓가, 희생, 기도들 입니다. 열매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영혼구원을 얼마나 많이 했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그 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며 또 그 일을 위해 우리가 얼마나 애쓰고 수고했는가’ 하는 흔적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목장에 몇 명 모이느냐, 목자가 어떻게 모임을 잘 인도하느냐 또는 목장이 몇 번 분가했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했던 한 영혼을 향한 눈물, 사랑, 희생.. 그런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아직 서툴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적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부끄럽지 않은 교회가 되기 위해 애써 온 지난 여정들, 그것이 우리 교회가 세미나를 통해서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평신도 세미나를 주최하면서 우리 예닮 교회가 ‘그래 수고했다! 내가 참 기쁘다. 지금 내 소원을 잘 이루어 가고 있구나!’ 하는 주님의 위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2023년 4월 2일

이우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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