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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담임목사를 좋아해야 합니다.

Updated: Jun 1, 2024

(저에게 목회 맨토이신 최영기 목사님은 휴스턴 서울교회 담임목사에서 은퇴하신 후에도 여전히 가정교회를 세우는 일에 전념하시며,  자주 페이스 북을 통해서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올려 주십니다. 담임목사인 제가 꼭 하고 싶은 말이기는 하지만, 직접 말하기에는 조금 낮 간지럽고, 어색한 주제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최영기 목사님의 글이기에 부담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옮겨 봅니다.)

 

담임목사와 평신도 리더간의 갈등이 없는 교회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성인이라 불리우던 고 한경직 목사님도 항상 사직서를 저고리 안주머니에 넣고 다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평신도 리더들이 담임목사에 관해 갖는 가장 흔한 불만이 다음 두 가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목사님과는 소통이 안 된다.” “목사님 말을 믿을 수가 없다.” 물론 목사가 소통할 줄 모르고, 책임 없는 말을 내뱉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목사가 아니라 자신에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목사와 소통이 안 된다고 하지만, 목사가 자기 의견을 수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목사는 평신도보다 더 많이, 더 넓게 보기 때문에 리더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모두다 수용하지는  못합니다. 평신도 리더는 목사가 소통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큰 그림을 보지 못하면서 주관이 강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목사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가 실제로 거짓말을 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잘못 들었거나, 오해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사는 방씨라고 말했는데, 본인이 박씨라고 들을 수 있습니다. 목사는 방씨가 영적으로 약해졌다고 말했는데, 방씨가 몸이 약해졌다고 잘못 해석할 수 있습니다.

목사에 대해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면, 순종하기 어렵고, 설교가 귀에 들어오지 않고, 결과적으로 믿음이 퇴보합니다. 그러므로 담임목사에 관한 부정적인 생각이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에게 문제가 있지 않은지 하나님 앞에서 말씀 앞에서 기도하면서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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