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
- yedahm
- Ju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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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넘치는 목장 나눔을 위해서...
목장의 꽃은 나눔 시간입니다, 그런데 ‘나눔 시간의 첫 출발을 어떻게 하는가?’ 에 따라서 그날의 나눔의 분위기가 결정됩니다. 처음 나눔을 시작하는 사람이 힘들고 어려운 이야기로 시작하면, 그 날은 계속 힘든 이야기가 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첫 시작이 부부싸움한 이야기면, 그날은 부부싸움 이야기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들을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좋은 목장의 분위기를 원한다면, 나눔의 첫 시작은 항상 감사로 시작해야 합니다. 나눔을 인도하는 목자도 첫 질문을 “일주일 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하고 물어보기 보다는, “지난 한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으로 감사의 나눔이 되도록 인도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목장에서 자신의 어려움을 집중적으로 나누다 보면, 목장은 무겁고, 가라앉은 분위기가 됩니다. 그러나 삶에서 감사의 내용을 찾아 나누게 되면 목장의 분위기는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됩니다.
감사의 제목을 찾는 것은 삶의 중요한 훈련 입니다. 감사가 입에서 떠나지 않는 사람이 성숙한 신앙인입니다. 감사할 일은 관심 깊게 찾는다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감사가 없다는 것은 정말 감사할 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어려움을 만나도 어떤 사람은 그 어려움 때문에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어려움 속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이 성숙해 가는 것입니다.
메튜헨리라는 영국의 신학자가 하루는 노상에서 강도를 만나 가지고 있던 꽤 큰돈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저녁 메튜의 일기장에는 이런 감사가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나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1) 내가 잃은 돈이 내가 가진 전부가 아닌 것이 감사합니다. (2) 돈은 잃어버렸지만 몸은 상하지 않은 것이 감사합니다. (3) 내가 돈을 빼앗는 사람이 되지 않고, 빼앗긴 사람이 된 것이 감사합니다’
저는 매주 성도들이 드린 감사헌금은 재정부에서 헌금을 계수한 뒤에, 빈 봉투를 제 목양실에 가져다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감사헌금에 기록된 감사의 사연을 위해서 한주간 기도하기 위함 입니다. 삶의 작은 일 조차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아서 감사를 올려 드릴 줄 아는 사람은 큰 은혜가 부어지더라도 교만하지 않고 감사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에 하나님은 감사의 사람에게 더 큰 감사거리를 주십니다.
예닮교회의 모든 목장마다 끊임없이 감사의 나눔과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기도가 흘러 넘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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