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하면서 가장 인상적으로 들었던 이야기는 가정교회 목회는 기도목회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가정교회를 바로 세워가기 위해서 최영기 목사님이 매일 세 시간을 기도한다는 이야기는 그때까지 한 시간정도의 기도시간을 간신히 채워가던 저를 회개하게 하였고, 그때부터 가정교회를 세워온 지난 20여년 시간동안 하루 세시간의 기도시간을 지켜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늘 간절한 바람이 있었습니다. 우리 예닮 교회가 영혼구원하여 예수 닮은 제자를 세우는 가정 교회로 더 견고하게 세워져 가기 위해서 모든 예닮 가족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함께 합심하여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한 갈망입니다.
일반교회에서는 금요 기도회 시간이 있어서 많은 성도들이 금요일에 모여서 기도하지만, 우리는 이 금요일에 가장 중요한 목장 모임을 갖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새벽에 모여 보기도 했지만, 금요일 목장이 늦게 끝난 후에 토요일 새벽에 모이는 일이 너무 벅찬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요기도회를 활성화 시켜 보려고 했지만 이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성도들이 평일의 한 중앙에 있는 수요일에 참여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수요 기도회 참석 인원이 너무 적어서 기도의 시너지가 나지 않고, 큰 맘먹고 수요기도회 참석했던 분들이 다시 참석하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되었습니다.
예닮 가족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시간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던 중에 월삭기도회란 것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월삭이란, 한자로 月朔 (달월, 초하루삭)입니다. 따라서 월삭 기도회란 매월 시작하는 첫날에 그 한달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한달 동안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회를 말합니다. 보통 첫날의 새벽에 모여 기도회를 가지기도 하지만. 한 분도 빠짐없이 모든 예닮 가족들의 참석을 갈망하면서, 매월 첫 주 수요일 저녁에 월삭 기도회로 모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수요일의 기도회는 다른 순서 없이, 기도하고 싶은 분들이 모여서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중보기도시간으로 가지려고 합니다.
월삭 기도회는 각 초원이 돌아가면서 인도하게 됩니다, 한달에 한번 이 월삭기도회를 통해서 우리 예닮 교회에 기도의 불이 일어나며, 사도행전의 역사가 우리 예닮교회의 역사로 나타나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8월 첫 주 수요일 (8월7일), 첫 월삭 기도회로 모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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