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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칼럼은 어스틴 늘푸른 교회 정기영 목사 칼럼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 성도들이 참 고맙습니다. 주님께서 필요한 곳에서 순종하여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이고 사명 공동체라고 말하지요. 그래서 정상적인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이 개개인의 삶에서 드러나게 되어 있고, 이것이 목장에서 익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조금 더 주님께 대한 사랑의 표현이 확장하게 되어 교회의 이런 저런 필요를 보고 함께 주님을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섬김의 자리는 한 3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요청 받은 사역이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 요청 받았지만 맘이 내키지 않는 일 일 것입니다


새 가족들 중에 함께 사역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분들이 있음을 봅니다. 우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목장식구들의 사역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이것은 함께 하자는 요청이 왔을 때도 마찬가지로 따라가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사역을 통해서 친밀해지고 사역의 기쁨을 나누어 갖게 됩니다. 이렇게 사역의 기회를 가지다 보면, 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역에 초대되기도 합니다. 예를 든다면, 교회 재정팀 이라든지, 찬양팀..등 하고 싶다고 할 수 없는 사역에도 부탁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때도 한번 주님께 순종해 봄으로 사역의 역량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사역은 특권입니다. 내가 아니어도 될 것 같은데, 굳이 나를 사용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은혜입니다. 하늘의 상급을 예비하시면서 우리를 부르고 계시는 것입니다. 사역을 오래하다 보면, 쉬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관계적인 일로 지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쉼이 필요하지만, ‘주님이 그만 되었다.’ 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끝까지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붙들 수 있는 힘은 바로 함께 하는 동역자가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일을 나누어 갖는 것입니다. 이것이 끝까지 충성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때로는 이제까지 해왔던 사역을 정리하고, 다른 사역을 맡기실 때가 있습니다. 주님께로 온 것이라면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은 정상입니다. 잘한 결정일 때가 많습니다. 주님께 순종한 사역은 삶에 기쁨을 가져다 줍니다. 인생을 성숙하게 만듭니다.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넉넉히 이길 힘을 주님이 주십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은혜는 우리에게 주실 하늘의 상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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