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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닮교회가 이곳 루이스빌로 이전해 온 이후에, 큰 변화중의 하나는 주보를 주보함에 넣어주는 대신에 안내 하시는 분들이 예배 참석하는 분들에게 전해주며 인사를 나누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할 때 좋은 점은 안내 하시는 분들이 예배에 참석하는 교우들과 뻘쭘하게 인사하지 않고, 주보가 매개체가되어 자연스레 인사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 보니 주보함이 점점 유명무실해 졌습니다. 교회에서 알리는 사항, 성도들끼리 주고받는 메모, 혹은 재정부에서 매칭해서 돌려 주는 선교비 체크가 주보함에 쌓이는데도 돌아보지 않고, 픽업하지 않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음주부터 다시 주보함을 활성화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방문자들과 아직 주보함에 이름이 없는 분들만 안내자들이 주보를 직접 건내 드립니다. 등록교인 이상의 예닮 가족들의 주보는 주보함에 넣어 드리겠습니다. 따라서 모든 예닮 가족들은 교회에 오시면 가장 먼저 자기 주보함에서 주보를 픽업하시면서 주보함을 살피는 것이 습관이 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목자 목녀님들은 내 주보함 뿐 아니라 우리 목장 식구들의 주보함도 관심 깊게 살펴서 꼭 전달 되어야 할 것이 주보함에 오랫동안 방치되는 일어 없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주보함을 가진 예닮교회의 등록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요청 합 니다. 하나는 새가족들을 위한 예닮자리매김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예닮 자리매김은 담임 목사인 제가 새 가족이 된 여러분에 대해서 알고, 여러 분은 이제 몸 담고 신앙생활하게 될 예닮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또 예닮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알게 되는 시간 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예배시간에 앞에 놓인 기도대로 나와서 그 앞에 놓인 등록카드를 작성하는 일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모르셔도 괜찮고, 신앙생활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이어도 괜찮습니다. 신앙생활은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결심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두가지 과정을 마치면 예닮교회의 등록 교인이 되고, 주보함도 바로 만들어 드립니다. 또한 3개월 이상 주일예배나 목장에 결석하신 분들은 목자님의 동의를 얻어서 주보함을 정리합니다.


주보함은 ‘가나다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부부는 한 주보함을 사용하되 남편의 이름을 기준으로 합니다. 새로운 등록교인이 생길 경우에는 주보함의 위치가 변화될 수 있기에 늘 자기 이름을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주일 연합 목장예배 말씀은 유스 목회자인 박경민 전도사님이 전해 주십니다. 지난주에 광고 드렸던 대로 오늘 주일 연합 목장예배를 마치고 나면 한동안 한국에 다녀오시기에 설교를 부탁드린 것입니다. 전도사님이 공부하는 Dallas Theological Seminary 의 행정적인 문제로 부득이 한 학기를 쉬고, 다음 학기에 재 입학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한국에 가게 된 것입니다.  


박경민 전도사님은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가정교회를 잘 하고 있는 분당 꿈꾸는 교회 담임 목사님의 아들로, 달라스로 유학을 오면서 우리 교회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전도사님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호주와 미국에서 살았고,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하던 중에 목회자의 부르심을 받아 한국으로 돌아가서 한국 침례 신학대학에서 M. Div.를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을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어와 영어 모두를 편안하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 때문에 영어권 사역자가 꼭 필요한 달라스의 다른 몇몇 교회에서도 사역자로 모셔가려 했지만, 가정교회에서 배우고, 사역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우리 예닮교회에 오신 것입니다.  


박경민 전도사와 가까이에서 교제하면서 느끼는 것은 가정교회 마인드가 잘 몸에 베인 사역자라는 것입니다. 한번은 교회 식당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혼자서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면서, 혼자 유스 교사들을  섬기기 위해서 음식을 준비한 것입니다. 많은 사역자들을 겪어 보았지만, 싱글 전도사가 이렇게 교사들을 섬기는 모습은 처음 이었기에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또한 가능하면 주일에 제가 성도들에게 설교하는 같은 본문과 내용으로 유스들과 나누기 위해서. 본문을 문의해 오곤 하는 모습에서 목회자 로서의 분명한 방향을 가지고 있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스 교사들의 피드백을 들어보면, 말씀도 통찰력 있게 잘 전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박경민 전도사님은 우리 예닮교회의 유스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전도사님입니다. 그래서 한국에 다녀오는 6개월동안 전도사님을 기다리며, 유스 교사들이 협력하여 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끔 영상으로 한국에서 녹화한 설교도 보내 주고, 긴급한 유스의 행정적인 일들도 계속 연락하면서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예배후에 전도사님과 인사도 나누어 주시고. 재 입학을 위한 모든 절차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서 안전하게 다시 돌아오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토요일인 어제 우리 교회에서 가진 어스틴 늘푸른 교회 이자필 목녀님 초청 세미나는 정말 은혜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세미나가 시작되기 전부터 저를 놀라게 한 것은 이 세미나가 그저 목녀님의 지식과 능력으로 인도하는 세미나가 아닌 기도로 성령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는 세미나 였다는 것입니다.


세미나가 시작되기 전 남편인 이원학 목자님과 함께 목양실을 찾아온 목녀님은 세미나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셔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달라스로 오기 전 새벽에 교회에 가서 담임 목사님께 기도 받는 시간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뿐 아닙니다. 목녀님의 사역을 위해서 중보 기도하는 팀들이 어스틴에서 3시간을 운전하고 와서 세미나 내내 기도하는 마음으로 함께 했으며, 오후 강의가 시작되기 전에 목녀님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세미나를 준비하고, 인도하는 목녀님을 보면서 왜 하나님이 목녀님을 통해서 큰 일을 이루어 가시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의 내용은 그 어느 것 하나도 쉽게 넘길 수 없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그저 단순한 이론이나 지식 전달이 아니라 자신의 삶으로 그 모든 내용 들을 녹여낸 살아았는 간증이 있는 세미나였습니다.  그 중에서 제 마음을 울린 내용은 목녀님의 삶의 예배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30명이 넘는 싱글청년의 목녀로 20여년을 섬기는 일이 힘들 만도 하건만, 주일 예배 에서 찬양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마음으로 섬김을 통한 삶의 예배를 기쁨으로 올려 드렸다는 것입니다. 주일과주일 사이를 삶의 예배로 채워야 함을 설교하곤 했는데, 그런 삶을 실제로 살아내고 있는 목녀님의 간증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또한 찬양 인도자로 얼마든지 기교 있고, 멋지게 찬양을 인도할 수 있지만, 인도자인 내가 하나님 앞에  진정한 예배자가 되기 위한 간절함이 느껴 졌습니다. 내 부와 명예가 아니라 기쁨과 감사가 사라진 자신의 영적 회복을 위해 21일간 금식하며 매달렸다는 간증은 늘 설교를 위해 단에 서는 목회자 마저도 부끄럽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찬양 세미나가 그저 일회적인 이벤트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올해 우리 교회가 붙들고 갈 키워드는 ‘부흥’입니다. 이 부흥은 예배를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성령의 기름부음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포커스가 맞추 어진 예배가 되어, 예배의 회복을 경험한 성도들이 예수 닮은 제자로 아름답게 세워져가길 소원해 봅니다.

 

달라스 예닮교회 (담임: 이우철 목사)
Resemblance-Christ Korean Church

1897 West Main Street, Lewisville, Texas 75067

682-308-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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