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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힘

 

저는 성경의 여러 인물들 가운데 닮고 싶은 인물을 들라면 바나바를 꼽습니다 바나바의 본명은 요셉이었지만, 본명보다는 ‘바나바’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사람입니다. 바나바의 뜻은 ‘위로의 사람, 격려의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가서 낙심과 절망으로 살아가던 바울을 격려로 일으켜 세워서, 하나님의 위대한 복음의 사도가 되게 한 사람이 바로 바나바입니다. 바나바의 격려가 아니었다면 사도바울 같은 큰 인물도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격려에는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지을 수 있는 큰 힘이 있습니다.


심리학 용어 가운데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왕의 이름에서 따온 말입니다. 이 말의 뜻은 가능성을 인정하고 기대를 부여해 주면 그 사람은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는 겁니다. 당신은 할 수 있어, 당신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야, 당신은 위대하게 될 수 있어, 나는 그걸 믿어, 한 번 해봐.” 기대감을 가지고 상대방을 격려해 줄 때, 이러한 격려에 부응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게 되고, 결국 믿어준 만큼 변해 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격려의 힘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100명을 선택하여 그들이 성공하게 된 요인이 무엇인가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여러 요인들 가운데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공통점은 그들 모두가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을 하든지 그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을 찾아내는 굿파인더(good finder)였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대할 때마다 상대방이 갖고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 또 그가 가지고 있는 훌륭한 자질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그것을 잘 계발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역할을 하는가 하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남다른 재능과 능력을 찾아내어 자기 성장의 기회로 삼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아무리 열악한 환경이나 악조건 속에 놓여 있어도 실망하지 않고, 그 환경과 조건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와 교훈이 무엇인가를 잘 살피고 삶에 적용하여 성장을 도모하는 일에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성공하게 된 요인을 잘 살펴 보면 그들은 누군가와 끊임없이 격려를 주고받았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이나 상대방의 훌륭한 점을 찾아내어 격려하고 격려를 받음으로써 보다 진취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격려를 주고받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다른 사람으로부터 격려를 받아 본 적이 언제입니까?’ ‘또 내가 다른 누군가를 격려를 해본 적이 언제 입니까?’ 이제 2025년 한달 남짓 남았습니다. 가정과 목장에서 열심히 살아온 서로를 격려하며, 2025년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절의 청구서

 

한 소년이 TV 선전에 나오는 $100짜리 새 나이키 운동화를 사고 싶었습니다. 어머니에게 조를까 생각 했지만, 지금 신고 있는 신발도 아직 새것이라, 거절당할 것이 분명했습니다. 소년은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한가지 묘책을 생각해 냅니다. 그것은 어머니에게 정정당당하게 청구서를 제출하기로 한 것입니다. 소년은 청구서에 다음과 같이 적어 나갑니다.


"엄마가 나에게 빚진 것: (1)심부름 한 값 $40, (2)쓰레기 버린 값 $20, (3)집안 청소한 값 $20, (4)기타 20불.. 합계 100불" 청구서를 학교 가면서 조심스럽게 식탁위에 놓고 나간 소년은 귀가 하면서 어머니의 눈치를 살피느라 바쁩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표정은 평소와 조금도 다름이 없습니다. 저녁을 먹는데도 어머니는 '청구서'에 대한 말이 전혀 없었습니다. 불안해진 소년은 저녁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식탁에서 먼저 일어섭니다.  이때 어머니는 아들에게 "여기 네 돈 있다"며 하얀 봉투를 하나 건네 주었습니다.

소년은 드디어 만연의 미소를 띄우며 자기 방으로 뛰어 들어가 봉투를 열어 보았습니다.$20짜리 5장이 어머니의 편지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어머니의 사랑 어린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

아들이 엄마에게 빚진 돈: (1)아들에게 잠 잘 자라고 자장가를 들려준 값 공짜. (2)아들이 병 났을 때 간호해 준 값 공짜. (3)아들에게 옷을 사 입혀주고 장난감을 사준 값 공짜. (4)아들의 생일날에 친구들을 불러 잔치를 차려준 값 공짜. (5)아들 방을 예쁘게 가꾸어 준 값 공짜. (6)아들에게 주는 사랑 값 공짜…. 합계 없음." 엄마의 편지를 읽은 소년은 말없이 $100을  한참동안 바라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죄 지은 사람 모양 고개를 떨군 채 저녁 설거지를 하고 있는 어머니의 손 위에 다시$100이 든 돈 봉투를 올려 놓았습니다. 그 후로 이 소년은 조금도 꾀부리지 않고 어머니 심부름을 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공짜로!


추수 감사절을 앞둔 기도의 시간. 하나님께 드리는 욕심 많은 나의 청구서에 하나님이 주시는 하얀 봉투! 나의 청구를 들어 주시면서 함께 써 보내신 하나님의 청구서가 생각이 나서 회개의 기도로 눈가가 흥건해 집니다. 이번 추수 감사절은 이것 저것 간구하며 철 없이 보채기만 하던 마음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진정한 감사로 나아가는 추수 감자절이 되길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시간관리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분야를 들라면 아마도 시간의 효율적 사용에 관한 내용일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시테크’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고, 또 시간 활용에 관한 많은 책들과 세미나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적인 시간관리의 기준을 한 마디로 말하면 ‘분석적’이라는 것입니다. 시간을 월별,주별, 시간 단위, 분 단위로 나누어서 사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줍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시간관리의 기준은 이러한 분석적인 관리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예수님은 3년이라는 짧은 공생애의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무엇을 이루기에 턱 없이 부족한 시간이기에 더욱 분석적으로 잘 나눠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시간관리는 분석적이지도 효율 적이지도 않아 보입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보면 아무 혜택도 없고, 시간 낭비처럼 보이는 일에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식사를 나누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고작 12명의 제자들과 어울리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곤 하셨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며 자기를 찾았지만, 주님은 아무도 없는 한가한 곳으로 가셔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분석적인 시간 개념이나 효율적인 개념으로 보자면 예수님은 시간관리에 실패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과는 전혀 다른 시간관리의 기준이 있었습니다. 설교에서도 한번 나누었지만, 하나님의 시간표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사랑’입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시간도 바로 이 ‘사랑’이 기준이었습니다. 죄인을 사랑하셨기에 죄인들과 시간을 함께 하신 예수님. 제자들을 사랑하사 그들과 함께 하기를 즐겨 하셨던 예수님. 아버지를 향한 사랑을 가지고 한적한 곳에서 홀로 기도하셨던 예수님. 예수님의 시간관리의 절대적 기준은 분명 ‘사랑’ 이었습니다.


이 ‘사랑’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 예닮 가족들의 시간관리 가운데 반드시 가져야 할 기준입니다. 감사절이 있는 11월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서, 내가 무엇에 많은 시간을 보냈는지 생각해 봅시다. 내가 어디에 시간을 보내는가를 보면 내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나는 예닮 교회를 위해 얼마 만큼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가?’, ‘내 사랑하는 목장 식구들과 시간을 함께 하는가?’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얼마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감사절을 앞두고 내가  사용하고 있는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예닮 가족들이 예수님의 시간관리법을 배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달라스 예닮교회 (담임: 이우철 목사)
Resemblance-Christ Korean Church

1897 West Main Street, Lewisville, Texas 75067

682-308-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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