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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를 향한 사랑 한국에서 전도사 시절, 멘토가 되어 주셨던 목사님은 늘 “목회자는 성도들의 사랑을 먹고 산다!”고 말씀하시곤 하셨습니다. 예닮교회를 개척하고 24년간 목회를 하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말씀이 참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지만, 목회에서도 기쁜 때가 있는가 하면 어려운 때도 있고,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때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때도 있습니다.


처음 교회를 개척할 때는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목회에 대한 연륜도, 명확한 비전도 없이 그저 열심히만 섬기면 된다고 생각하며 달려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또 교회적으로 큰 시험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약한 목회자로서 한계를 느끼고 더 이상 목회를 계속할 자신감을 잃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오래 함께 하던 지체들이 여러 이유로 교회를 떠나가는 것을 보며, 마음에 큰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저를 다시 일으켜 주신 것은 조용히 다가와 손을 잡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는 다름 아닌 사랑하는 성도들을 통해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교회의 모든 목회자들과 ‘교역자 가족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와 교회 이전 등 여러 이유로 무려 10여 년 만에 가는 가족 수련회였습니다. 예닮 가족들에게 수련회 소식을 전하고, 수고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식사 한 끼 대접하는 마음으로 후원해 주실 것을 요청드렸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목회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원해 주셨고, 이 사랑에 힘입어 교역자 수련회를 풍성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힘들고 지쳤던 목회자들의 몸과 마음이 성도들의 사랑을 통해 회복될 수 있었고, 그것은 조용히 다가와 손을 잡아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사랑의 후원과 함께 작은 손 편지와 카톡으로 마음을 전해 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교역자 수련회를 통해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새 힘을 얻는 좋은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은혜 입은 자 드립니다.”

“목회자의 길, 그 가족이 함께 걸어가야 하는 길이 어떤 것인지는 다 알지 못하지만, 분명 쉽지 않은 길임을 신앙생활을 할수록 더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대단하시고 존경합니다. 짧은 2박 3일이지만 가셔서 영과 육 모두 평안한 쉼을 얻고 새 힘 얻어 돌아오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이 글들을 읽으며, 목회자를 향한 성도들의 사랑에 얼마나 가슴이 뭉클했는지 모릅니다. 교역자 가족 수련회에 여러 가지 모습으로 사랑을 보여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예닮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닮교회, 성도들의 사랑을 받는 목회자여서 정말 행복합니다!

 

달라스 예닮교회 (담임: 이우철 목사)
Resemblance-Christ Korean Church

1897 West Main Street, Lewisville, Texas 75067

682-308-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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