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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에서 진행하는 삶 공부 필수과정의 마지막 과목인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에 ‘당신은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당신의 인생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조정해야 합니다.’ 는 내용이 있습니다. 내 뜻과 계획에 하나님을 끌어다 맞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삶을 조정하며 맞추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도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의 상황속에서 3년만에 가지게 된 ‘선교축제’를 통해서 하나님은 앞으로 우리 예닮교회가 나가야 할 선교의 방향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선교축제 강사로 오신 문주연 선교사님은 필리핀 사람들도 들어가기를 꺼려하는 필리핀의 빈민가에서 지난 20년간 신실하게 사역하신 선교사입니다. 필리핀 목장의 김이홍 목자님이 일년반을 필리핀에 살았는데, 그 당시는 목자님이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이었습니다. 안 믿는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도 문 선교사님은 ‘진짜 선교사님이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 선교축제를 통해서 깊이 교제하면서, 정말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기 위해 애쓰는 선교사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님은 열악한 필리핀의 환경에 코로나라는 병마가 더하면서 교회의 생존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며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선교축제 강사로 우리 교회를 방문하면서 이 기도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었다고 간증해 주셨습니다, 건강한 가정교회를 세울수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살아남는 교회가 될 수 있다는 하나님이 주신 확신이었습니다.

선교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저는 저대로 하나님이 우리 예닮교회가 앞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기 원하시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교회의 단기 선교가 이미 가정교회로 잘 세워진 선교지를 방문하여 필요들을 공급하는 사역에만 집중했다면, 이제 어느정도 성숙함을 가진 우리 교회를 통해서, 건강한 교회를 사모하는 여러 선교지에 가정 교회를 세우는 일을 돕는 사역에도 동원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교의 방향에 우리가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지 리더들과 함께 기도하고, 고민하며 세부적인 방법들을 세워 나가려고 합니다. 우리 예닮교회가 늘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며,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우리의 계획과 방향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늘 조정하며 나가기를소원합니다.


이우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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