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2일]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
- Apr 20
- 2 min read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가 2주 후로 다가 오면서, 게시판에 봉사자를 위한 사인 업 시트를 붙여 놓았습니다. 가능하면 많은 교인들이 사인해 주시고, 함께 섬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회의 일년 행사 중에서 가장 뿌듯하고, 보람된 사역을 고르라면 단연코 매년 개최하는 ‘평신도 세미나’ 입니다. 이전에는 일년에 한 두 차례 부흥회나 사경회라는 이름으로 외부 강사를 모시고 말씀 집회를 통해서 ‘받는 은혜’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런 시간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가정교회를 세워 가면서 ‘받는 은혜’보다 ‘섬기면서 누리는 은혜’가 더 크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됩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애초에 24명이 등록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3명이 불참을 알려 오셔서 21명의 참석자들을 섬기게 됩니다, 올해 참석자들은 캐나다와 멕시코, 그리고 멀리 한국에서 참석하시게 됩니다. 늘 평신도 세미나를 개최할 때마다 저에게는 큰 부담감이 찾아 옵니다.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물질을 들여서 참석하시는 분들에게 교회를 향한 주님의 소원을 잘 전달해 주어야 한다는 부담감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름을 대면 알만한 유명한 교회도 아니고, 사람들에게 관심을 줄만큼 급 성장을 이룬 큰 교회도 아닙니다. 그런 우리 교회가 지난 20여년의 시간동안 가정교회 세미나로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영혼 구원하여 예수 닮은 제자로 세우는 교회’라는 주님이 허락하신 교회 존재 목적을 모든 예닮 가족들이 한 마음으로 붙들고 가정교회로 건강하게 세워왔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서 ‘우리가 이만큼 잘 하고 있다! 혹은 ‘교회를 성장하기 위한 방법은 이것이다!’ 이런 것들을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보다 더욱 보여줄 것이 많은 교회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일, 그리고 제자로 세워져 가는 과정속에서 우리가 치룬 희생, 섬김, 기도, 눈물들을 나누려는 것입니다. 지금 열매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영혼구원을 얼마나 많이 했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그 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며 또 그 일을 위해 우리가 얼마나 애쓰고 수고했는가?’ 하는 흔적들을 나누는 것입니다. 아직 서툴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적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부끄럽지 않은 교회가 되기 위해 애써 온 지난 여정들, 그것이 우리 교회가 세미나를 통해서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많은 예닮 가족들이 평신도 세미나를 함께 섬기면서, 섬김이 주는 기쁨과 주님의 위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