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 yedahm
- Aug 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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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기도에 은혜가 있으려면
저는 과달라하라 단기 봉사 선교에 출타합니다. 오늘 목회자 칼럼은 우리교회에서 8월4일~6일까지 주최하는 텍사스 한인 침례교 주총회 (KBFT) 주강사로 오시는 휴스턴 서울 교회 이수관 목사님의 칼럼입니다, 우리 예닮교회에 꼭 필요한 칼럼이어서 함께 나눕니다.
대표 기도가 풍성해지는 것은 기도를 맡은 사람이 준비한 내용에도 있지만 그에 더해서 그 옆에서 같이 기도에 임하는 사람들의 자세에 따라서도 많이 좌우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보통 미국 분들의 모임에 가서 기도하는 것을 들어보면 옆에서 기도를 듣는 사람들이 넣는 추임새가 많습니다. 한마디를 하고 나면 '음~' 하는 감탄사를 넣기도 하고, '오 예스!' 하기도 하고, 또 '아멘' 하기도 하면서 한마디 한마디에 반응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만큼 대표자의 기도에 대해서 자기의 기도처럼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지요.
그에 반해서 한국 분들의 모임에서 기도하는 것을 보면, 물론 개인의 차이가 없지는 않지만, 또 가끔 '아멘'으로 화답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별 반응이 없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던지 그냥 잠자코 있다가 마지막에 가서 '아멘' 하는 것으로 끝을 냅니다. 그럴 때 기도의 은혜는 훨씬 더 반감이 됨을 느낍니다. 물론 조용히 집중하고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거나 또는 멍하게 집중하지 않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의 풍성함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대표자가 기도할 때부터 적극적으로 내가 참여하는 것입니다. 즉, 내가 기도한다고 생각하고 대표자의 입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생각하지도 않았던 아름다운 표현에 감동이 되기도 하고, 기도가 내 마음을 표현해 주기도 하고, 또 그 분의 기도에 동의가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아멘!' 하고 진심으로 하는 그 화답이 기도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예배와 마찬가지로 기도도 기대를 가져야 합니다. '이 분이 뭐라고 기도할까? 어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표현하고, 그것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까?' 기대하고 마음을 합할 때 한마디 한마디에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아멘'이 더하여 지고, 그것이 기도의 풍성함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는 움직이지 말고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기도에 참여하도록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이제부터 그런 마음으로 기도에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목장에서도 기도를 맡은 분은 정성으로 준비하고 나머지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마음 깊숙한 곳에서 낮은 목소리로 조용히 외치는 '아멘!'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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