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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 미주 가사원장

Aug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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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에 미국과 캐나다의 모든 가정교회 회원교회들이 새로운 가사원장 선출을 위한 온라인 선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선거에서 제가 미주 가사원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미주 가사원장은 올랜도 비전교회 은퇴 목사님이신 김인기 목사님이 섬겨 주셨습니다. 김인기 목사님은 우리 교회 집회도 몇 번 오셨었고. 목자 컨퍼런스에서도 주강사로 섬겨 주셨기에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김인기 목사님은 참 탁월한 분이십니다. 미주의 교회들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견고하게 세우고자 하시는 열정, 여러 행사를 무리 없이 계획하고, 진행해 나가는 기획력, 거기에 차원 높은 위트와 리더십은 흉내조차 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런 김인기 목사님의 뒤를 이을 미주 가사원장으로 제가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참 난감했습니다. 저는 예닮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는 것이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교단이나 교회 연합회 차원에서 일을 하는 것은 저보다 훨씬 능력 있고, 이런 일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하시는 것이고, 나는 하나님이 주신 예닮교회를 주님의 뜻대로 세우기에 딱 적당한 그릇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미주 가사원장은 너무 버거운 짐으로 느껴졌습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은 두가지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는 목회가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방황하던 목회 초년병 시절, 최영기 목사님과 가정교회의 선배 목사님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은혜를 이제는 미주에 있는 다른 연약한 교회에 흘려 주어야 한다는 마음입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를 내가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마음입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시간들을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단 한번도 목회를 하겠다고 생각한 적 없이 오로지 선교만 생각하던 나에게 예닮교회를 개척하고 지금까지 목회하도록 하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인도였습니다, 여러가지 일로 영적 침체에 빠져서 더 이상 목회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가정교회를 만나게 하시고 지난 21년동안 우리 예닮교회를 건강한 가정교회로 세워가도록 인도하신 분도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이번엔 미주에 있는 가정교회들을 삼기라고 부르십니다. 내게 무슨 능력이 있어서도 아니고, 내가 꼭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이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또 우리 교회의 상황들이 어떤지를 잘 아시면서도, 저와 우리 교회를 불러 이 중요한 일을 맡겨 주신 것입니다.


85세의 고령의 나이에 거대하고 강력한 아낙 자손이 버티고 있어서 누구도 들어갈 엄두를 못 내는 헤브론 지역.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히 이 곳을 차지할 수 있다는 순종과 믿음으로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외치며 나아갔던 갈렙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려 합니다. 하나님의 일에 순종할 때, 우리의 필요는 하나님이 넘치도록 채워 주실 것입니다. 이 부르심에 함께 응답하며, 나가는 모든 예닮 가족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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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예닮교회 (담임: 이우철 목사)
Resemblance-Christ Kore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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