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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 전도 수직 전도

이번주에 우리 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시는 최영기 목사님의 글입니다. 가정목장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들이 있어서 예닮 가족들과 함께 나눕니다. 

 

전도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수평적인 전도와 수직적인 전도입니다. 수평적인 전도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수직적인 전도는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수해주는 것입니다. 

가정교회는 일반 교회에 비해 수직 구원이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 목장, 청소년 목장, 싱글 목장이 있기 때문에 가정교회 자녀들은 어릴 적부터 목장 생활을 통해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고, 저학년 동생들을 돌보며 리더십을 배웁니다. 그리고 졸업하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 가정교회로 올라갑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가치관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고, 교회를 적대시 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는 가운데 좀 더 계획적으로, 조직적으로  차세대들에게  신앙을 전수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앙 전수를 위해서 제일 먼저 도입할 수 있는 것은, 믿음을 공유하는데 효과적인 가족 목장입니다. 모태 신앙으로 자란 사람들 중에는 ‘가정 예배’로 인한 트라우마를 맛본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어른들에게 맞추어진 예배에 어린 자녀들 참석을 강요했기 때문입니다. 가족 목장의 초점은 부모가 아니라 자녀들입니다. 


전형적인 순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자녀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든지, 배달시켜 먹습니다. 

2. 자녀들이 선곡한 찬양을 몇 개 부릅니다. 

3. 간단한 게임을 합니다. (필수는 아닙니다.)

4. 돌아가면서 감사 제목을 3개 나눕니다. 

5. 돌아가면서 기도 제목을 하나씩 나눕니다. 

6. 기도 제목을 제출한 사람에게 나머지 가족이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해줍니다. (자녀들도 부모님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합니다.) 

7. 가장이  마무리 기도로 마칩니다.  

 

이미 가정 목장을 시작한 분들로부터, 부모들이 자녀들의 아픔과 고민을 알게 되고, 자녀들이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면서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고 있다는 간증을 자주 듣습니다. 이처럼 자녀들이 부모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부모의 신앙이 자연스럽게 자녀들에게 전수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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